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지내고 난 탓인지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날씨가 큰 위안이 되는 학기 초 입니다. 안녕하신지요?
회원님들의 협조로 2013년 3월, 6월에 발간되었던 ‘생물교육’ 학술지에서는 각 12편, 15편의 우수한 논문이 발간되었으며, 현재 9월 발간을 위하여 심사를 진행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. 학회지에 논문을 투고 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, 더욱 더 많은 회원님들이 더 좋은 논문들을 많이 투고해 주시기 기대합니다.
회원님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 연구재단에서는 학술지 평가와 관련하여 새로운 규정을 탐색하고 있으며, 이후 학회 및 학술지의 국제화 등을 준거로 하여 학술지를 재평가하거나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적용하겠다고 합니다. 연구재단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안을 제안하지는 않았지만, 우리 학회에서도 이를 대비하여 회원님들의 옥고의 가치가 제고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으며, ‘생물교육’ 편집위원회에서는 올해 초부터 학술지를 영문화하기 위하여 준비를 하였습니다.
이런 배경 속에서 지난 8월에 있었던 한국생물교육학회 학술대회 임시총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본 학회 및 학술지의 국제화를 위하여 ‘생물교육’ 학술지의 투고 규정을 첨부한 내용과 같이 개정하고자 합니다. 이 개정의 핵심은 학술지에 투고되는 논문을 국외의 연구자들도 읽을 수 있도록 일차적으로 제목, 영문초록, 표 제목과 내용, 그림 제목과 내용, 본문 내 참고문헌의 인용, 참고문헌 목록 등을 영문화하는 것입니다. 이는 SCOPUS 등재를 위한 기본 요건을 마련하는 것이기도 합니다. 이후에는 영문 투고 규정을 준비하고, 학회 홈페이지에서 국외 연구자도 우리 학회의 동향을 탐색하고 투고규정을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의 일부를 영문화 하는 작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.
개정된 투고 규정은 이미 투고한 회원님들께 양해를 구하여 마지막 수정 작업에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, 따라서 9월에 발간되는 학술지부터는 개정된 투고 규정에 따른 학술지를 발간할 예정입니다.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이러한 개정의 취지를 양해하시어, 본 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의 격을 높이고, 회원님들의 많은 노력과 시간이 투여된 귀한 논문들의 가치를 증진시키는데 적극 협조를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 더불어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은 옥고를 투고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겠습니다.
투고 규정과 관련하여 문의가 있으신 경우 편집위원장(이선경, sklee@cje.ac.kr), 편집 간사(소금현, sokh@bnue.ac.kr) 또는 총무 이사(심규철, skcshim@kongju.ac.kr)께 문의하시면 성실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고맙습니다. 2013년 9월 10일
한국생물교육학회 편집위원장 이선경 배상 |